아빠의 여행 이야기

하노이 한인타운 근처에서 찾은 새로운 운동, 피클볼의 매력

동네아빠 2025. 10.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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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동생과 함께 **하노이 미딩에 위치한 ‘피클볼팝스(Pickleball Pops)’**를 방문했습니다. 한인 타운 근처이긴 했지만 다소 외진 곳에 있었고, 구글지도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은 철골 구조에 천으로 덮인 형태로 다소 단촐했지만, 실제로 경기를 즐기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현지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피클볼팝스의 현장 분위기
• 현지인 이용객이 많아 활발하고 시끄럽지 않은 에너지
• 시설은 간단하지만 코트 상태는 양호
• 조명과 환기는 충분해 저녁 시간에도 쾌적
• 관리자가 상주해 장비 대여 및 안내가 용이

처음엔 단순히 가벼운 라켓 운동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2시간 동안 1:1로 번갈아가며 경기를 하다 보니 온몸에 땀이 흘렀습니다. 코트는 테니스보다 작았지만 움직임이 많아 유산소 운동 효과가 충분했고, 동시에 게임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피클볼은 어떤 운동인가요?

피클볼은 **‘페들(Paddle)’**이라는 라켓으로 플라스틱 공을 치는 라켓 스포츠입니다. 페들은 테니스 라켓보다 작고, 스트링이 없는 평평한 플라스틱 보드 형태입니다.
공은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공으로 속도가 빠르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중간쯤 되는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습니다.

찾아서 정리해본, 피클볼의 기본 규칙 요약
• 코트는 테니스의 약 1/4 크기
• 2인 또는 4인 플레이 가능
• 서브는 반드시 언더핸드로만 가능
• 네트 앞 2m 구역(‘노발리 존’)에서는 스매시 금지
• 득점은 서브를 한 쪽만 가능하며 11점 선승제

이날은 동생과 동생의 지인, 세 명이 함께 돌아가며 경기를 했습니다. 동생의 지인은 다소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경기 초반에는 약간 긴장감이 돌았지만, 결국 다 같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운동 신경이 있는 편이라 금세 감을 잡았고, 게임이 진행될수록 몰입도가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한 번의 체험만으로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피클볼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재미와 운동 효과를 모두 갖춘 소셜 스포츠라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하노이 현지인들과도 함께 팀을 꾸려보고, 한국에서도 직접 피클볼 팀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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